[프라임경제] 작년 종합상사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우인터내셔널이 영업실적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작년 차입금 상환에 따른 지급이자가 줄어 회사 분활 이후 최대 경상이익 1873억원과 당기순이익 174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로서 매출액영업이익률이라고도 한다.
매출액으로부터 매출원가를 차감한 매출총이익의 매출에 대한 비율인 매출총이익률이 기업의 생산코스트를 표시하는 데 반해 영업이익률은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표시한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제조·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종합상사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매출 9조6599억원에 영업이익은 2621억원을 기록해 2.7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매출 총이익률도 9.6%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SK네트웍스와 LG상사로 SK네트웍스는 종합상사 중 매출이 가장많은 14조879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40%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6.64%를 기록했다.
LG상사는 매출액 6조3979억원에 영업이익률 2.40%, 매출총이익률 10.20%를 기록해 매출총이익률 조사 기업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대상사는 매출액 1조2483억원, 영업이익률 1.70%, 매출총이익률 4.71% 등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상최대 실적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상사의 영업이익률에도 못 미치는 1.20%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발표를 거부했다.
상사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좋지 않아도 향후 개선 가능성의 잣대가 되는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해당 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라며 “적성국가와의 교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영업활동을 전개했던 대우인터내셔널의 영업수익은 상상외의 수치가 나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