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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후 경기는 좋아지겠지만 현재는 별로"

통계청, 1월 소비자기대지수 103.84 발표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09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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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개월 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높았으나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9일 2006년 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3.84로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 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100만원 이하의 소득을 가진 서민들은 여전히 경기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평가지수도 88.4로 전월의 85.3보다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기대지수 연속 기준치 100 상회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101.7)보다 상승한 103.8로,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하고 있다.

긍정과 부정 평가를 100을 기준으로 긍정이 많으면 100이상, 부정이 많으면 100이하의 지수가 나온 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6개월후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108.1로 전월의 106.6보다 상승했으며, 지난 2월이후 계속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어 여전히 소비지출을 늘리겠다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도 101.7로 전월의 100.7보다 상승해 9월 이후 상승 추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편, 모든 소득 계층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반면 소득이 100미만의 서민들의 기대수치는 97로 여전히 부정적으로 경기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통계청
◆ 소비자평가지수 여전히 기준치 미달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8.4로 전월의 85.3보다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88.8로 전월의 84.1 보다 대폭 상승해, 현재의 경기가 6개월 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생활형편평가지수도 88.0으로 전월의 86.4보다 상승했다.

☞ 소비자기대지수 = (경기기대지수 + 소비지출기대지수 + 생활형편기대지수)/3
☞ 소비자평가지수 = (경기평가지수 + 생활형편평가지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