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스윙은 골퍼마다 가지각색이다. 이제 시작한 비기너나 골프를 십여년 친 사람도 곧바르게 스윙을 하는 스텐다드 폼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바른 스윙자세를 강조하는 것은 곧 실수를 줄이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골프에서는 누구나 실수를 범한다.
그러나 그 실수를 어떻게 줄이느냐 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스윙자세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오늘은 “도날드 크롤리”코치의 몇 가지 스윙스타트를 소개하니 참고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
클럽이 공으로부터 멀어지는 첫 움직임이 골프스윙에서는 가장 중요한 동작이다. 이것이 전체 동작의 속도와 형태를 결정한다. 클럽을 천천히 출발시킨다. 그러면 클럽을 직각으로 강력하게 다시 볼에 갖다 댈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이와 반대로 엉성한 출발은 당장에 제대로 된 길에 들어서기 어렵게 된다. 좋은 출발은 부드러운 템포 및 신체와 클럽의 적절한 자세와 관련이 있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동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지된 상태에서 동작이 시작되어서는 안 되는데, 이것은 스윙의 진행을 더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스윙역학은 샷에 따라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상체를 타깃으로부터 회전시키면서 손과 발을 이용하여 클럽을 스윙하는 것이 일반적인 스윙양상이다.
다음에 소개할 내용은 스윙의 시작에 관한 스타트인데 풀 스윙과 퍼팅에 관한 것이다. 긴장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도 있고, 중요한 스윙 혹은 스트로크자세를 발전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 것도 있다. 각각의 동작을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될지 점검해보기 바란다.
첫째, 머리를 약간 돌린다. “잭 니클라우스”는 클럽을 출발시키기 전에 머리를 약간 안쪽으로 돌려 타깃으로부터 약간 떨어지게 한다. 이렇게 하면 스윙궤도를 더 잘 볼 수 있으며 또한 턱이 동작의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여져 왼쪽어깨의 회전 동작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다.
어깨의 뒤틀기 동작을 충분히 해줄수록 다운스윙에서 헤드의 속도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보다 많은 에너지를 축적하게된다.
제대로 된 어깨의 회전동작은 팔목의 회전을 좀더 용이하게 해주어 임팩트 순간에 페이스를 직각으로 갖다 대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클럽을 띄운다. 거의 모든 투어 프로골퍼들은 어드레스자세에서 헤드를 앞뒤로 흔들거나 지면에서 띄운다. PGA 프로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필 미켈슨”은 클럽을 들어올렸다가 지면에 댔다가 하는 동작을 반복하며 반면에 다른 선수는 클럽을 길게 쓸 듯이 움직이는 동작으로 스윙을 시작할 준비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립의 힘을 가볍게 하고 팔과 어깨 그리고 목의 근육이 부드럽게 첫출발을 할 수 있는 준비자세에 들어갈 수가 있다.
셋째, 무릎을 붙인다.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 쪽에 재빨리 갖다 댔다가 스윙을 시작하기 위해 다시 원래의 어드레스 자세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풀 스윙 동작을 시작한다. 이렇게 무릎을 붙였다 떼어놓는 동작은 다리와 엉덩이를 동적인 상태가 되도록 해주며, 이렇게 함으로써 몸의 오른쪽 부분이 동작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고 엉덩이가 뒤틀기 동작을 크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준다.
엉덩이를 많이 회전할수록 어깨의 회전도 크게 일어나는데 이는 더 강력한 파워를 의미한다.
넷째, 발을 돌린다. 클럽의 길이가 길수록 긴장이 많이 유발되는데 긴 클럽은 에러를 많이 만들기 마련이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스윙을 위한 카운트를 하면서 뒤쪽 발로 가볍게 리듬을 타는 것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타깃을 보면서 뒤축을 약간 들어올리며 “하나”, 볼을 보면서 “둘”, 그리고 “셋”이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클럽을 출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