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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외환은 인수조건 따라 목표가 조정

미래에셋증권, 목표가격 일단 7만9000원 유지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2.09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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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국민은행(060000)의 목표가격을 7만9000원으로 유지하나 외환은행 인수조건이 유리할 경우 상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류재철 연구원은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고 가능성 역시 가장 높은 은행으로 평가된다며 인수 조건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판단을 유보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 연구원은 외환은행의 건정성 및 순자산가치가 크게 개선된 상황이기 때문에 현 주가수준을 크게 상회하지 않는 범위의 인수가격과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방안이 배제된다면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내부유보로 지난해 배당금을 주당 550원은 예상치 1500원을 크게 감소한 수준이지만, 외환은행 인수조건에 따른 가치변화가 예상되므로 목표가격은 향후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가 결정된다면 추가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의 지난해 4분기 대손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각각 7335억원, 4236억원으로 발표했으며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감소함에 따라 순이익은 추정치 대비 715억원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