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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0% “경력사원 뽑겠다”

잡코리아 768개사 대상 조사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09 08: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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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에서 10명 중 3명은 ‘영업직’ 경력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 76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경력직 직원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력직 직원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60.9%(537개사로) 였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5명미만’(64.2%)으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 답했다.

이들 기업의 채용 시기는 오는 3월이내에 채용을 완료하거나 수시로 채용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는데 그 중 ‘2월’이 33.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월(32.4%) 3월(27.9%) 순으로 많았다. 수시채용도 30.2%로 많았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직무분야는 ‘영업직’이 30.2%로 가장 많아, 영업직 경력직원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 10곳 중 3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는 △IT정보통신(27.4%)과 △연구개발(26.3%) △영업관리(16.2%) △기획인사총무(15.5%) △생산현장직(12.8%) △결원발생 직무(11.7%)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직 직원 채용 후 연봉 책정은 지원자의 희망연봉 수준에 따르기보다는 지원자의 경력년차와 비교해 회사의 연봉규정에 따르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경력년차와 비교해 회사의 연봉규정에 따른다는 기업이 81.0%로 압도적으로 많았던 반면, 지원자의 희망연봉수준에 따른다는 기업은 10.1%에 불과했다.

잡코리아 정유민 상무는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매출향상을 목표로 하는 많은 중소기업에서, 업무의 성과가 매출과 직결되는 영업·영업관리 등 직무분야의 채용수요를 늘려 계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