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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판매 수수료율 내려 수익성 악화

굿모닝신한증권, 적정주가 2만5800원 하향조정 ‘매수’의견 유지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08 09: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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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굿모닝 신한증권은 대우차판매(004550)의 적정주가를 2만58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올해 GM대우와의 자동차 판매계약을 경신하면서 GM대우자동차에 대한 판매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대우차판매의 자동차판매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GM대우 승용차 판매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의 인하는 이 회사의 수익성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굿모닝 신한증권을 이를 반영, 2006년과 2007년 매출 총 이익률을 13.5%와 13.3%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신차 토스카를 출시한 데다가 향후 C-100과 디젤 승용차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고 신차들의 판매단가가 기존의 평균 판매단가를 상회하기 때문에 올해 자동차판매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정도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GM대우와의 지속적인 협상 통해 이번 판매수수료율 인하에 대한 보상으로 광고 판촉비의 지원 등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굿모닝 신한증권은 대우차판매의 적정주가를 3만1200원에서 2만58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최근 급격한 주가조정으로 인해 대우차판매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