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금호석화는 금호그룹 실질적 사업지주회사"

동양종금증권, 목표가격 3만5000원 ‘매수’의견 제시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08 09:01: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금호석화(011780)에 대해 최초로 6개월 목표가격 3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금호석화가 2006년~2007년 사이의 영업활동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투자자산의 가치상승이 기대됨에 따라 석유화학분야의 싸이클 하락(Cycle-down) 시기의 투자대안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라며 “금호그룹의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로서 재평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분야의 사이클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호석화의 2006 ~ 2008년 영업이익은 2005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원료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 수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07년 말에는 제 2 열병합발전소 설립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2006년 ~ 2007년 동안 자회사에 대한 재평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생명㈜ 상장, 관계사 지분인수(대한통운㈜ 등), 자원개발투자 성과가 그것이다.    

게다가 대한통운㈜, 대우건설㈜ 등 관계사 M&A 추진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편입으로 금호산업(지분율 42.49%)의 순자산가치가 상승하면 금호석화의 투자자산 가치 또한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금호그룹의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능력을 고려할 때, 금호석화의 자금압박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