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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이익 감소는 공정위 탓"

지난해 1조6678억원으로 전년대비 21.6% 급감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2.03 13: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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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는 지난해 매출이 11조 8773억 원으로 전년대비 265억 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6% 감소한 1조6678억 원, 당기순이익은 20.6% 감소한 9973억 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KT는 유선시장 침체 및 치열한 경쟁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초고속인터넷 및 PCS재판매 사업분야의 성장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으며, 공정위과징금 및 인건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민영화 과정에서 발행된 국내외 교환사채(E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해 부채비율을 170.01%에서 123.7%로 낮춰 재무건전성을 강화했고, PCS사업에서는 시장점유율 6.2% 자율준수선언을 통해 무선시장에서의 공정경쟁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APEC에서는 WiBro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컨텐츠업체인 싸이더스FNH인수를 통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주도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