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07893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47.3%, 38.9% 급감한 것은 GS칼텍스가 석유소비자가를 제때에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차홍선 박효진 연구원은 "GS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16.5%, 22.5% 하회했다"며 "실적이 하락한 것은 기여비율이 85%인 GS칼텍스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7%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특히 GS의 이익이 감소한 것은 GS칼텍스가 유가인상분을 적절하게 최종소비처에 전가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지난해 4분기 두바이유는 47% 상승한데 비해 칼텍스의 휘발유, 경유 가격은 26%, 23%만 상승해 휘발유 및 경유 마진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27%씩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회사 가치와 배당증가로 인해 GS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의 주가에는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의 가치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GS는 전년대비 100% 증가한 1000원을 주당배당금으로 지급할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