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랜텍(054210)이 145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현중 연구원은 2일 "이랜텍의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1500만 달러이며 원화기준 145억 수준"이며 "전환가격은 7270원으로 전환시 총 주식수는 199만8486주가 증가한 1311만8486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공모금은 운영자금과 중국 노트북 배터리 공장 설립 등 해외 신규 설비 투자 자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8월 6일부터 전환이 가능하며 만기는 2009년 2월 6일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발행된 해외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장기적으로 이랜텍의 유동 주식수 부족에 대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며 이 회사는 펀더멘탈의 변화가 없다고 판단돼 물량에 대한 부담이 이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동양종금증권은 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EPS희석효과가 발생해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