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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과 PDA 통합한 멀티폰 출시

국내 최초 MS ‘윈도우 모바일 v5.0’ 운영체제 채택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2.02 1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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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포켓PC용 ‘멀티미디어 폰’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폰은 고성능과 저전력이 강점인 인텔 ‘엑스스케일(XScale)’ 프로세서를 탑재, 휴대폰에서도 동영상, MP3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PC에서처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무선랜이 내장돼 있어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NESPOT) 존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동영상을 초고속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KTF의 EV-DO 통신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 팩스 전송과 전자 메일 발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폰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 시스템인 ‘윈도우 모바일 v5.0’ 운영 체제를 채택,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의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WMA, WMV, MP3 등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음악 파일을 지원하고, 듀얼 카메라를 내장해 편리하게 화상 통신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QVGA급 고화질 캠코더 녹화가 가능하며, 2.4인치 LCD(QVGA급, 해상도 240x320)와 슬라이드 방식 등을 채용, 기존 PDA폰과 차별화된 휴대폰 스타일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방전시 전화번호부 등 사용자 데이터가 삭제되던 기존 PDA폰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100MB의 내장 메모리와 외장메모리(mini SD)를 지원, 카메라 및 캠코더 사용시 저장 용량의 확장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 수신보류 및 스팸(Spam) 문자메시지 차단과 같은 신개념 휴대폰 서비스도 추가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상무는 “멀티미디어 폰은 휴대폰 스타일에 PDA의 다양한 기능을 접목,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첨단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통해 PDA폰 시장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