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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책처럼 재미 있는 과학책 나온다

과기부, 고교 1학년용 과학 교재 5개 학교서 시범 활용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2.02 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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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학교과서가 잡지처럼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있어 진다.

과학기술부는 그동안 쉽고 재미있는 양질의 과학 교과용 교재를 마련한다는 목표로 고교 1학년용으로 개발 해 온 “차세대 과학교과서(가칭)”를 일선 고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재개발 사업은 교과서 검인정제도로 인해 현행 11개 과학교과서가 사실상 별 차이 없이 개발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국정과제의 하나로서 추진돼 왔다.
    
연구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이화여고, 성호고, 수원여고, 학익여고 등 5개 고등학교를 선정했으며, 2006학년도 신학기부터 1년 동안 이들 학교에서 동 교재를 활용해 보게 된다.

이 교과서는 과학개념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별도의 참고 서적 없이도 이야기책을 읽어 나가듯 개념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교과서 분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개발한 점에 큰 특색.

또 역학개념 설명을 위해 KBS의 협조를 얻어 직접 움직이는 물체를 고속으로 촬영한 사진을 비롯한 고화질의 사진과 그림을 삽입해서 디자인함으로써 잡지책과 같은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고, small scale 실험도구를 사용한 미니 실험을 개발해 탐구학습의욕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