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팬택계열은 2일 경영혁신을 위한 실천대회를 갖고 ‘창조적 파괴’ 통해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팬택계열 병엽 부회장은 “지난 해 세계 시장 곳곳에서 팬택의 이름이 누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스카이 인수로 새로운 일등이 되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한 한 해였다”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기업에 맞는 조직 구조를 갖추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와 고통스러운 구조 혁신 또한 동반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박 부회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먼저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3P+S(People, Process, Product, System)’에 있어서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발상, 다른 노력, 다른 열정을 갖고 새로운 팬택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팬택계열은 이 같은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제품 개발력을 활용해 해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전개함과 동시에, 내수에서는 1등 휴대폰 기업 도약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과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 부회장을 비롯, 각 사 CEO와 임원,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추진방안에 대한 브리핑, 경영혁신 실천결의문 낭독, 경영혁신 실천다짐을 위한 서명식의 순으로 이어졌다.
팬택계열은 작년 말 계열 공통의 PI(Process Innovation)그룹과 각 사별로 경영혁신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경영혁신 추진 과제를 추진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3P 중 Product혁신과 관련해서는 구성원들의 창의력 극대화를 목적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이노베이션 컨설팅(Innovation Consulting)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