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기 풀리려나…산업단지 분양률 지속 상승

지방 산업단지 224개 분양률 90% 넘어서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02 11:37: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민임대산업단지는 1998년 8%에 달했던 전국 산업단지의 미분양율이 현재 3%까지 하락하는등 산업단지의 분양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과 지자체의 기업유치노력등에 의해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입주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북평산업단지의 경우 1997년부터 시작된 분양가 인하조치와 강원도의 기업유치전략으로 2004년도에 40%에 불과했던 분양율이 작년 12월 현재 60%로 크게 향상됐고, 특히 작년 12월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이루어져 앞으로 기업입주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목포의 대불산업단지는 조선업체의 활발한 입주로 작년 한해에만 16만평이 분양되면서 전체 분양율이 80%에 달해 그동안의 대규모 미분양 단지라는 오명을 벗어나게 됐다.

건교부는 전북에 위치한 완주지방산업단지는 LS전선의 이전을 위한 시설 공사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협력부품업체들이 인근에 위치한 전주과학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기업의 산업단지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총 241개의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중 224개가 90%이상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임대산업단지는 올해안으로 107만평을 조성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의 입주수요 등을 고려하여 향후 확장조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