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4분기부터 건설기계의 대중국 수출 증가와 공작기계의 안정 성장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적정주가를 기존 10,500원에서 14,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외부컨설팅비용으로 전년비 56.2% 급감한 17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기계, 공작기계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70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송상훈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4분기와 내년 실적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대중국 CKD 수출의 증가세 반전과 공작기계의 수출호조 지속에 따라 큰 폭 회복될 것으로 송연구원은 전망했다.
송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매출은 전년비 9.6% 증가한 3조 199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8.9% 증가한 2621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 회사 주가는 3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 하락학 1만16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