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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올 중소기업 지원 적극 나선다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1.29 16: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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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환율 및 유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각 시도의 지원사업이 2006년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북도는 경상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 지원방향을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및 정보·기술기반 지원사업 강화’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시스템을 실시해 여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의 차별화와 전문화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전문가 상담과 함께 영어, 일어 등 4개 국어에 대한 무료 통·번역 지원사업, 무역실무나 법률 무료교육, 제품·포장·시각분야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한 자금지원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05개 기업체에 총 3016억원의 경영안정 및 경쟁력강화 자금을 지원했던 충청남도는 올해 신규 기업의 창업 및 중소제조업의 경영안정과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0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지난 27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청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299인이하 중소제조업 △아파트형 공장건설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연중 수시로 융자신청을 접수받게 된다.

부산시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강화와 유망상품 수출촉진을 통한 수출실적 거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8억원에 이르는 ‘2006년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지원 사업’을 최근 확정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시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창원시도 총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년층 공공근로 인력을 모집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분기별 30명씩 연인원 5220명의 인력을 중소기업체에 지원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