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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속도로 귀경전쟁 본격 시작

시속 10km대 극심 정체구간도 나타나

프라임경제 기자  2006.01.29 1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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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날 귀경전쟁이 시작됐다. 아침만 해도 한산했던 고속도로가 상행선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구간은 시속 10km대의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29일 12시 10분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중 언양JC~언양휴게소 3.5km와 경주IC에서 건천휴게소까지 7.4km구간에서 시속 50km안팎으로 서행하기 시작했다. 또 회덕JC에서 남이JC 22km 구간도 시속 30~50km안팎으로 떨어졌으며 청주IC에서 옥산휴게소 4.5km구간도 시속 40km대까지 떨어져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고 있다.

또 목천IC에서 안성JC까지 35km가 넘는 긴구간에서 시속 30~60km대의 지정체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귀경전쟁이 시작됐다.또 안성휴게소~신갈JC구간도 시속 40km안팎까지 속도가 떨어졌다.

호남고속도로도 동림IC~광산IC 사이 3.4km구간이 시속 50km대로 떨어졌으며 서전주IC~전주IC 구간과 삼례IC~익산IC 구간 14km길이가 시속 50km대로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남이JC~서청주IC 6.1km, 오창IC~증평IC 7.7km, 음성IC~음성휴게소 3.7km 구간에서 시속 30~50km대의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문막휴게소에서 여주IC 17.5km 구간이 시속 50km대로 속도가 뚝 떨어졌으며 양지IC~용인IC구간 8km도 시속 30~40km대로 지체하고 있다. 서안산IC~군자TG 2km구간도 시속 60km대로 떨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광천IC~홍성휴게소간 6.6km사이가 시속 10km대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서산휴게소~서산IC, 행담도 휴게소~발안IC 20km구간이 시속 40km대까지 속도가 떨어졌으며 안산IC~조남JC 구간도 속도가 40km대까지 떨어진채 서행하고 있다.

특히 일직JC에서 금천IC구간은 속도가 20km대로 떨어져 정체를 보이고있다.

도로공사측은 주행시간만 대전~서울 2시간20분, 대구~서울 2시간45분, 부산~서울 3시간48분, 강릉~서울 2시간37분, 광주~서울 3시간 36분, 목포~서울 4시간 15분이 소요돼 아침보다는 조금씩 더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귀경에 나서는 차량은 이보다 훨씬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올하루에만 30만대가 훨씬 넘는 차량이 서울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우회도로등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