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날 전통 민속놀이중 가장 쉽게 떠올리는 놀이 중의 하나가 연날리기로 오랜 옛날부터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손쉽게 즐겨왔다.
연을 하늘 높이 올리는 것도 재미있지만 연싸움이 더욱 재미있다. 예부터 연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연 실에 사기그릇 가루를 풀매겨 실과 실을 부벼 연줄이 끊겨 나가도록 한다. 끊긴 연은 어디 인가 정처 없이 바람에 떠 날아가 버린다.
사람들은 연을 띄울 때 흔히 '송액영복 (送厄迎福)'이라는 글씨를 써 붙인다. 이는 질병 사고 흉년 나쁜 액운일랑 모두 멀리 사라지고 많은 복이 찾아오도록 비는 마음에서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나쁜 액운을 멀리 쫓아내고 희망 찬 새 마음을 갖기 위해 연을 날렸다.
연 구하기 힘든 요즘 연을 직접 만들어 한번 날려보자. 다음은 전남교육정보망(www.cnei.or.kr)에서 제시하는 방패연 제작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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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패연 만드는법
△재료 = 대살 5개, 한지, 실, 풀
△만들기
①종이를 그림처럼 마름질하고 길이 한쪽 끝을 접어서 머리로 한다.
②연의 가운데 부분을 동그랗게 구멍을 낸다.
③대살을 가늘고
얇게 다듬어 살에 풀을 발라 순서대로 종이에 붙인다.
④실을 그림처럼 매어 균형을 잡고 색지를 붙이거나 색칠을 해 여러 가지 모양을
낸다.
⑤연줄을 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