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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도 돌고 다이어트도 되는 봄식단 어때요"

선한의원, 입춘 앞두고 추천 다이어트 식단 소개

프라임경제 기자  2006.01.29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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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려있던 우리 몸도 크게 기지개 켜듯 왕성하게 신진대사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자칫 겨우내 게을러지면서 숨겨 두었던 지방살들 때문에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고 밥만 먹으면 꾸벅꾸벅 졸게 만드는 춘곤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한방다이어트 전문의원인 선(善)한의원은 입춘을 목전에 두고 이같은 스트레스와 고민을 한번에 날려버릴 봄 다이어트 식단을 추천했다.

◆아침엔 보리밥과 냉이국

선한의원은 보리쌀(30g)로 지은 보리밥과 냉이(50g)으로 만든 냉이국, 양파(20g)와 오이(40g)으로 무친 양파오이무침, 두릅(50g)으로 만든 두릅나물 반찬, 배추김치(70g)를 아침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했다.

   
냉이는 채소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도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있어 눈을 맑게해준다.

◆ 점심엔 새싹으로 비벼요

또 점심 식단으로 각종새싹 쌀(30g)밥 한 공기와 파 약간 들어간 달걀(80g)탕, 오이(50g)와 샐러리(40g) 식초 등으로 만든 오이샐러리피클을 추천했다.

새싹은 항암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싹, 간장을 보호해주는 순무싹, 변비치료에 좋은 배추싹,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은 양배추싹, 당뇨에 효과적인 완두싹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메밀싹이 추천된다.
 
식초는 각종 유기산이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젖산등 피로물질이 쌓여 산성화된 몸을 약알칼리성으로 바꿔준다. 또 칼슘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다만 위산 과다인 사람은 공복에 식초를 먹지 않는게 좋으며 특히 위궤양이나 관절염환자도 주의해서 식초를 먹어야 한다.

△오이샐러리피클 만드는 요령

① 샐러리를 곱게 다듬어 썰어놓고 오이는 1cm 두께로 썰어 각각 소금을 뿌려 절여놓은후 숨이 죽으면 물에 헹군후 면포에 싸서 물기를 없앤다.

② 냄비에 국물재료와 피클용 스파이스를 넣어 팔팔 끓였다가 뜨뜻한 온도로 내려가면 소독한 병에 숨죽은 오이와 샐러리를 넣고 이 물을 넣어 완전히 식힌후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③ 하루정도 지나면 피클물만 따라내어 다시한번 끓여 완전히 식힌 다음 붓고 1주일정도 지나면 먹는다.

◆ 저녁엔 현미밥과 쑥된장국 OK

선한의원은 저녁 다이어트 식단으로 현미밥 쑥된장국 조기구이 달래무침 및 백김치를 추천했다.

현미는 1인당 30g으로 밥을 짓고 쑥(50g)과 된장(20g)을 이용해 국을 만든다. 조기는 50g짜리로 굽고 달래는 70g으로 나물로 무치며 백김치(70g)를 곁들여서 먹는다.

쑥은 비타민 A와 C가 많아 다른 영양성분을 효율적으로 소화 흡수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감기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또 칼슘과 철분이 많아 쌀밥위주의 식생화로 인한 체질의 산성화를 막아주는데도 효과적이다.

△현미밥 맛있게 짓는 요령

   
현미밥을 지을때는 1~2번 헹구어 2~3시간정도 물에 담갔다가 채반에 건진후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서 12시간, 봄에는 실온에서 6시간정도 두었다가 현미눈에 싹이 올라오면 다른 잡곡과 백미를 섞어 밥을 지어먹으면 맛이 있다.

주의할 점은 이때 싹을 틔운 현미는 절대 물에 다시 씻지 않아야 하며 다른 잡곡은 30분이상 미리 물에 불려야 한다. 똑 반드시 압력솥이나 전기 압력솥으로만 밥을 지어야 한다.또 10~30분 뜸을 들여야 한다. 문의 (02)2203-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