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 기회에 안전한 고향길을 위해 점검도 받고 부품도 무상으로 교환해보자.
명절을 맞아 귀성길에 올랐다가 고속도로에서 전조등이나 깜빡이등, 와이퍼 등이 고장나 당혹스런 경우를 한 두번쯤 경험하게 된다.
특히, 고속도로에 들어섰다가 갑자기 전조등이 나가거나 자동차가 멈춰서게 되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차일피일 안전점검을 미뤘거나 전조등이나 깜빡이등이 들어오지 않는 차라면 자동차 업체들이 주요 고속도로 주요지점에 설치한 임시 무상점검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완성 자동차 회사들이 설 연휴기간(27일~30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상, 하행선에서 무상점검과 정비상담 서비스, 일부 간단한 소모품에 대해서는 무료로 교환해준다.
서비스 대상은 브레이크 및 엔진, 타이어 등에 대해 점검과 함께 워셔액, 부동액, 엔진오일 보충, 휴즈, 벨트와 전구류 등 일부
소모품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특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응급조처 및 정비상담, 간단한 소모품 무상교환 및 오일류 보충, 정비 협력업체를 통한 신속한 긴급출동 및 고장차량 처리, 고객대여차량을 운영한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점검 및 정비상담을 실시한다.
긴급차량 응급조치 서비스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설 연휴 특별정비서비스 종합상황실(08- 200 – 2000)을 운영한다.
GM대우는 기본적인 예방점검을 포함해 휴즈,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각종 오일류 등에 대해서는 비용없이 무상교환해준다.
쌍용차도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서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종 오일류점검 보충, 일부 소모성부품 무상점검, 교환,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죽전(상행), 망향(하행) 등 4곳, 영동고속돌 횡성(하행), 호남고속도로 여산(하행),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상행), 남해고속도로 남강(상행) 등이다.
그러나 르노삼성차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따라서 르노삼성차 운전자들은 출발하기 전에 점검을 받아야한다.
일부 할인점도 자동차 점검서비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30개 점포에 있는 ‘경정비센터’를 통해 간단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은 27일까지 오일교환과 함께 전체적인 차량 점검을 무료로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