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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도주 재부상 가능성 높다

화성투자 호재-20일선 지지-실적 모멘텀 등 긍정적

임경오 기자 기자  2005.09.30 09: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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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시 주도주로 떠오를까. 삼성전자는 최근 10거래일동안 횡보를 거듭하면서 최근의 랠리에서 소외된 상태다.

그러나 전날의 하락으로 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함으로써 20일선의 지지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늘 20일 이동평균선은 59만원으로 전날 59만원까지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정확히 이가격에서 반등했으며 한때 59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11분 현재 59만7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날 발표한 대형 투자건도 상승모멘텀으로 작용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회사는 화성에 330억달러를 투자해 2012년까지 인텔과 수위다툼을 벌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재상승을 한다면 최근의 상승추세와 맞물려 종합지수는 1250선까지도 가볍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분기 실적 양호 전망  단기상승 가능성에 무게

일부에서는 3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까진 단기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3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올 전망이어서 단기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문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862억원, 순익이 2조88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목표주가를 현 64만원에서 67만원으로 곧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미래에셋증권의 임홍빈 연구원은 "중기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3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까지는 큰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면서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