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일기획 이익 모멘텀 지속 매수

한국증권 목표주가 27만2000원 유지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27 08:53: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제일기획(03000)이 4분기 높은 영업실적을 기록한 점과 국내 광고시장의 빠른 회복, 삼성전자 해외 마케팅 확대 등을 바탕으로 1분기 영업실적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내수시장의 회복 및 주요 산업별 동향은 국내 광고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정보통신 과 디지털 미디어 부분의 공격적 사업전략으로 해외 사업부문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시킬 전망이다.

국내 광고시장을 둘러싼 모든 변수들이 우호적이다.

4분기 방송광고시장은 64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했으며 최근 발표되는 각종 거시지표 상에서 발견되는 뚜렷한 경기회복 신호를 고려할 때, 광고시장의 회복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광고주들은 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에 부응한 마케팅 활동을 위해 마케팅 예산을 확대할 것이다.  탈규제화 조류로 인해 규제환경도 긍정적이다. 지상파 낮방송 허용, 방송광고단가 인상 가능성, 민영미디어랩 도입 가능성 등 예상되는 제반 규제 완화가 방송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또 삼성전자의 마케팅 활동 규모에 따른 해외사업부문의 영업실적 변동 가능성도 우호적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 및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공격적 사업전략은 동사의 해외 사업부문 영업실적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다. 정보통신 단말기의 경우 프리미엄급 신제품의 런칭을 위한 마케팅이 지속될 전망이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가격수준까지 하락해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2006년 LCD TV 시장전망이 시장조사기관들의 예상보다 공격적인 점을 감안하면, 수요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마케팅 활동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한국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로 27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제일기획의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25% 증가, 영업익과 경상익은 각각 262억원,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8%, 235%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