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은 승진 목표가 CEO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실제 승진 가능한 직위는 부장까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김남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500명을 대상으로 '승진 목표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본 결과이며, 응답자 27.7%가 'CEO'라고 밝혔다.
CEO 승진에 대한 욕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20대가 25.8%, 30대 27.2%, 40대 29.7%인 반면 50대는 2명 중 1명꼴인 51.4%가 CEO 승진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승진 위치는 '24.5%가 ‘부장’이라고 응답했으며 CEO라고 응답한 경우는 13.4%에 불과해 목표와 실제 기대치와의 간극이 컸다. 아울러 '과장' 20.1%, '임원' 17.3%, '대리' 13.2%, '사원' 11.5%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CEO'의 경우 남성은 16.1%인데 반해 여성은 7.3%에 불과했으며, '부장이상'의 경우도 남성은 68.4%, 여성은 25.6%로 나타나 남성에 비해 훨씬 더 낮은 기대치를 보여주었다.
한편, 승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탁월한 업무 성과'라고 응답한 경우가 29.9%이며 그 다음으로 '다방면의 업무 지식 습득' 20.8%, '원만한 대인관계·동료애' 15.9%, '폭넓은 인맥관리' 15%,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 13.1% 등이 있었다.
또한 승진을 위해서는 34.9%가 '다방면의 업무지식 습득'이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 31.3%, '원만한 대인관계와 리더십을 키우는 노력' 25.3%, '폭넓은 인맥관리' 8.5%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