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중국 현지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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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운영중인 창저우 건설장비 법인 | ||
새로 설립되는 지주회사는 베이징, 창저우·양중·옌타이 등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생산법인의 통합 재무관리, 홍보, 법무, IT업무 지원 등을 담당하게돼 중국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중국 내 위험요소를 관리하게 된다.
이 지주회사는 내부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중국인 인재를 활용한 현지 지향형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중국 내 원자재와 기자재 구매센터의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주회사를 통해 제품의 판매와 A/S 업무도 수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를 통한 중국 내 영업력 강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국 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으며, 현지의 우수 인재 채용과 현지 지향형 R&D 기능 강화를 통해 중국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현지 법인에서 생산하는 굴삭기의 경우 2002년부터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