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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10명중 8명 “자가용 타고 가요”

고속도로 이용 69.7%, 역귀성도 전체 8% 차지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1.23 12: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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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나서는 10명 중 8명이 자가용을 이용한다.

또 귀성길에 나서는 가구의 42.4%가 28일 출발하고 귀경은 42.0%가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로 몰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3일 양일간 전국 3066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자가용으로 귀성하는 가구는 대부분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이용자가 24.5%를 차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귀성목적지는 전국기준 영남권이 32.2%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27.8%, 충청권 18.0%, 호남권 16.6% 등이었다.

반면 수도권 출발기준 목적지는 충청권 32.9%, 영남권 27.5%, 호남권 26.7% 등이었으며 역 귀성도 8.0%에 달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와 승합차 등 자가용이 79.4%인 반면 버스는 8.5%, 기차는 고속철도를 포함해 8.2%에 그쳤다.

귀성객이 이용하는 도로는 고속도로가 69.7%로 가장 많았고 국도 및 지방도는 30.2%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이용 노선은 경부선이 24.5%였으며 서해안선 17.0%, 중부선 9.9%, 남해선 9.0% 등이었고 중부내륙선 4.5%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