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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서 숨진 신생아 3명 '시트로박터균' 확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12.19 1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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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미숙아 3명에 대한 혈액배양검사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이 발견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 신생아 3명에서 같은 종류의 균이 발견됐고 항생제 내성이 의심됨에 따라 현재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 중이다. 염기서열 분석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항생제 내성이 잘 생기는 장내 세균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미숙아나 중증 질환자에게 호흡기·혈액·요로 감염 등을 유발한다. 의료진의 손을 통해 이 균이 전파돼 감염이 발생했던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그래서 병원의 항생제 남용 또는 병원 내 감염이 미숙아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확인된 감염이 신생아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추가적인 역학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등을 종합해 규명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