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9인제배구연맹과 생활체육배구연합회 규정을 통합, 2018년도부터 적용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 12월 9일~10일, 16일~17일 2차례에 걸쳐 경북사대부고와 명지대학교에서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심판원을 대상으로 '2017년 대한민국배구협회 통합 심판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그동안 혼선을 빚었던 9인제배구연맹과 생활체육배구연합회 규정을 통합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의 규격과 관련, 안테나는 사이드라인 외측에 설치하고, 양팀 18명의 선수 가운데 서버를 제외한 17명은 서비스시 코트내에 있어야 한다. 안테나 외측 상대편 코트쪽으로 볼이 넘어갈 경우 이를 되돌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 생활체육배구 규정을 따르도록 한 것.
팀은 15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 주무로 구성되고, 라인업시트 2장을 경기 전 기록석에 제출한 뒤 부심이 라인업을 확인하고 1장의 라인업시트를 되돌려 받는다. 라인업은 기존 생활체육처럼 사이드라인에 선다.
매 세트 스타팅 라인업은 동일하다. 스타팅 멤버와 교대선수 가운데 어떤 선수가 다음 세트 스타팅 멤버로 들어갈지를 물었지만, 내년 부터는 스타팅라인업에 기재된 선수가 매 세트 들어가야 한다.
대신 6회의 선수교대를 허용하고, 전문체육처럼 해당 선수와만 교대 할 수 있다. 네트터치 반칙은 안테나와 안테나 사이 네트만 적용한다.
볼 핸들링과 관련, 2~3명의 선수가 동시 접촉시 1회 접촉으로 봤던 기존과 달리 2~3회 타구로 간주하기로 했다.
특히 이제까지 9인제 배구 규정에서 적용하지 않았던 예외적인 선수교대가 최초로 도입됐다. 예를 들어 10명의 선수를 보유한 팀에서 예비 선수가 한차례 코트에 들어갔다 나올 경우, 정규적인 교대 가능 선수가 없게 된다. 이럴 경우, 이 팀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면, 한번 들어갔다가 나온 선수가 부상선수와 예외적으로 바꿀 수 있게 됐으며, 세트간 휴식은 2분에서 3분으로 늘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기존 9인제 기록지 대신 전문체육에 가까운 기록지를 개발해 내년부터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