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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이노션, D&G 인수로 美 시장 성장세 강화"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2.15 0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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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5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미국 LA 독립 광고 대행사 인수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이노션은 미국 소재 100% 자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홀딩스(Innocean Worldwide Holdings)를 통해 데이비드앤골리앗(David&Goliath·이하 D&G)의 지분 100% 인수를 발표했다. 최대 예상 인수 금액 7168만달러(약 783억원)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D&G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셜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유료 케이블 채널 HBO △패스트푸드업체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 △정부 복권협회 California Lottery 등 미국 대형 브랜드의 광고제작을 대행하고 있다.

또 D&G는 지난 18년 동안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을 대행했는데, D&G가 제작한 기아차 쏘울의 햄스터 광고는 마케팅 효과 부문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에피워어드(Effie Award)에서 수상했다. 올 초 선보인 기아차 니로의 광고 'Hero's Journey'은 슈퍼볼 광고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칸 국제광고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D&G 인수는 유보 현금의 효과적인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내년 D&G가 연결 대상에 편입되면 미주 지역의 매출총이익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본토의 우량 광고주 추가 영입을 통한 비계열 광고주 확대와 현대기아차의 북미 광고 관련 통합 대행체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성장세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