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회복기대와 8.31대책 후속입법 마무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가투자 만족을 위한 요구 수익률은 ‘8%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상가정보제공 전문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 따르면 구랍 17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설문 참여자 548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상가를 투자한다면 금융권과의 비교와 현실적인 경기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 어느 정도의 투자수익률이 예상돼야 상가투자에 만족하실 수 있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8.9%(213명)가‘8%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는 실제 현장에서의 수익률은 6~7%대가 보통이지만 8%이상의 기대수익이 나온 것은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가 깨지면서 은행권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상에 따른 보상 기대심리가 동반 상승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9%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7.6%에 달해 금리인상에 대한 보상 기회비용을 더 크게 보는 층도 많았다. ‘7%이상’과 ‘6%이상’을 만족할만한 상가 투자수익률로 예상한 응답자도 각각 20.4%와 8.9% 조사됐다.
연령별대로는 20대가 36.5%, 30대는 40.6%, 40대는 39.9%가 ‘8%이상’을 기대 수익률로 응답했고 50대는 35.7%가 만족할만한 투자수익률로 ‘9%이상’을 선택했다.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선임연구위원은 “상가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이 금리인상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전보다 1~2% 높아졌다”며 “경기호전 기대감과 8.31대책의 상대적인 후광효과인 상가투자 시장에 투자자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