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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 성장률 전망 상향에 '다우 또 최고가'…유럽은↓

다우 0.33% 오른 2만4585.43…국제유가 1% 하락한 56.60달러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2.14 0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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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연준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영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0.63포인트(0.33%) 오른 2만4585.4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6포인트(0.05%) 내려간 2662.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48포인트(0.20%) 상승한 6875.8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가 0.5%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다음으로 산업과 헬스케어가 0.35%와 0.3%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가 1.3%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에너지와 통신이 0.14%와 0.12% 내렸다.

연준은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1.25~1.50%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5%로 제시했다.

연준 위원들은 물가 전망치에도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올해 물가는 1.7%를 보이고, 내년에는 1.9%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과 2020년 물가 전망치와 장기 전망치는 모두 2.0%로 제시했다.

공화당 상하원에서 세제개편안 합의안이 도출된 것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합의안은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35%에서 21%로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1주일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4센트(1%) 하락한 56.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90센트(1.4%) 떨어진 62.44달러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8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51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인 400만 배럴 감소를 웃돌았다.

또한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회원국들의 원유생산량이 11월에 하루 13만3500배럴 줄어든 하루 3245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개월내 최저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 지표가 유가를 압박했다. 미국 원유생산량은 지난주 하루 7만3000배럴 증가한 978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간 기록으로는 1983년 이후 최고치다.

한편, 유럽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목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STOXX 50 지수는 0.47% 하락한 3583.50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0.05% 밀린 7496.51, 독일의 DAX 30지수는 0.44% 떨어진 1만3125.64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0.51% 내려간 5399.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