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돈자조금 "한돈 건강식… 동물성 단백질 공급 책임질 것"

영양사협회와 MOU 체결 '수비드 조리법' 활용 메뉴 10종 선봬

하영인 기자 기자  2017.12.13 14:17: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건강한 백세를 위한 첫걸음이 바로 균형 잡힌 영양임에도 씹는 것과 소화가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의 경우 육류 섭취량이 권장량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6월부터 건강식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공급, 한돈자조금이 책임지겠습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7층 벨뷰홀에서 열린 '한돈 건강식 메뉴 개발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연화식'이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시장 규모는 2012년 5816억원에서 2015년 7903억원으로 신장했다. 업계는 올해 실버푸드 시장 규모가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고기'는 고령층이 선호하는 1위 고단백 영양식으로 꼽힐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65세 이상 인구의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일일 섭취량이 권장량 45%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한돈농가 비영리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한영양사협회와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건강증진과 한돈 소비활성화를 위한 고령친화 한돈 건강식 알리기에 나섰다.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노인, 환자, 유아를 대상으로 한돈을 활용한 건강식 메뉴 △등심스테이크 △포크웰링턴 △한돈샐러드 등 10종을 선보였다.

한돈 건강식은 돼지고기 한돈 등심을 주재료로 '수비드 조리법(저온진공조리법)'을 활용해 저작이 곤란하거나 소화력이 약한 노인이나 환자, 유아 등이 섭취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졌다.

레시피 보급 외에도 죽 제품 등을 식품기업들과 협력해 상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접촉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상품개발, 마케팅에 최대한 협조해 가격을 낮추는 게 한돈자조금의 역할"이라며 "한돈자조금은 수익 창출 목적 보다는 기금을 모아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저렴하게 한돈을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비영리단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료육에서 제품화하는 단계로 발전한 데 의의가 크다는 첨언이다.  

하태식 위원장은 "소용량·간편식과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새로운 패러다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