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 기자 기자 2017.12.13 08:30:5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가 미국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장중 및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소폭 밀렸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8.77포인트(0.5%)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2만450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2.4%)과 버라이즌(2.6%)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2포인트(0.2%)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664.11으로 장을 끝냈다. 통신(2.8%)과 금융업종(1%)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76포인트(0.2%) 떨어진 6862.3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가 부각됐다.
연준은 이틀 일정으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다음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 성장률 전망과 내년 금리 전망치를 어떻게 수정할지가 시장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미 상하원은 각각 통과시킨 세제법안의 쟁점사항들을 절충하며 단일 세제법안을 도출하고 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당)은 이날 잠정적인 단일 세제법안을 도출될 수 있다고 밝혀 연내 세제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전날 북해 주요 송유관 가동중단 소식에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등을 이유로 조정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5달러(2.1%) 하락한 63.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5센트(1.5%) 내려간 57.14달러였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2018년 미국의 연평균 원유생산 전망치를 하루 1000만 배럴로 상향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기업들이 타 지역 기업들을 상대로 인수·합병(M&A)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 또한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63% 오른 7500.41,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75% 뛴. 5427.19에 마감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도 0.46% 오른 1만3183.53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3600.35를 기록해 0.5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