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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맨해튼 테러에도 다우·S&P 사상 최고치…유럽은↓

다우 0.2% 오른 2만4386.03…북해산브렌트유 2년 반 만에 최고치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2.12 08: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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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맨해튼 폭발테러에도 상승했다. 에너지와 기술주의 강세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6.87포인트(0.2%)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2만4386.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49포인트(0.3%) 뛰며 사상 최고가인 2659.99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와 기술업종이 각각 0.7%와 0.8% 웃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875.08로 35포인트(0.5%) 올라갔다.

이날 오전 7시20분경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근처 42번가와 8번대로가 만나는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폭발이 있었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인 아카예드 울라가 몸에 장착한 '파이프형 폭탄'이 터졌다며 용의자를 포함한 총 4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은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도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90.2%로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글로벌 마켓츠의 주식은 가상화폐 비트코인 선물거래 시작에 힘입어 0.9% 올랐다. 비트코인 선물은 거래 첫날인 지난 10일 20% 급등하며 개당 1만8670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북해의 주요 송유관 가동중단 소식과 맨해튼 폭발 테러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63센트) 오른 57.9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는 2년반 만에 최고치인 64.93달러에 육박했다. 브렌트유는 1.22% 오른 배럴당 64.61달러였다.

투자자들은 북해의 주요 송유관인 포티스 파이프라인이 수리로 인해 수주간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목했다. 아비세크 쿠마르 인터팍스 에너지 분석가는 "포티스 송유관은 북해 원유 생산량의 상당량을 운송하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몇 주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1개월내 최고치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각)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5% 내려간 389.05로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23% 하락한 5386.83, 독일의 DAX 30지수는 0.23% 떨어진 1만3123.65를 마크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8% 상승한 7453.4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