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인 기자 기자 2017.12.12 14:46:35
[프라임경제] 대중화에 성공한 커피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 때문인지 본인만의 입지를 굳히고자 커피업계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런 쏟아지는 커피 브랜드 '홍수' 속에서 탐앤탐스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실부터 충실하게 다지며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면서 커피시장을 개척·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지난 3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최초로 커피 품질 감정사 '큐그레이더(Q-Grader)'가 인증한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를 선보였다.
에스프레소 커피 전 메뉴에 도입해 국내·외 전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는 '최상급 원두 블렌딩'을 통해 견과류의 고소함과 캐러멜의 달콤함, 과일잼의 상큼함 등 산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전한다.
탐앤탐스가 이끌고 있는 또 다른 커피 트렌드로는 '프리미엄 싱글 오리진 커피'를 꼽을 수 있다. '롱테일마케팅'이라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고자 지난 2013년 론칭한 프리미엄 매장 '탐앤탐스 블랙'을 통해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싱글 오리진 커피를 제공한 것이다.
올 초부터는 블랙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던 싱글 오리진 커피를 전 매장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향상시킨 동시에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원두 종류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에티오피아 시다모 △동티모르 등 총 6종으로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탐앤탐스는 천연 펄프 소재 포장재에 한 잔 분량의 원두를 압축한 새로운 콘셉트 '파드 커피(POD Coffee)'도 시장에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이미 대중화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원두를 분쇄하고 탬핑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는 파드 커피는 전문 지식이나 기술이 없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또 국제 표준 규격(직경 44㎜·하드파드)을 준수해 머신 브랜드와 상관없이 호환 가능하다.
지난 4월에는 이런 파드 커피를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 매장 '청담 파드 스페이션(POD STATION)'도 오픈했다.
청담 파드 스페이션에선 전문 바리스타가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머신 사용법을 알려주고 시향 및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또 탐앤탐스 파드 커피는 물론, '커피 본고장'인 이탈리아 파드 커피 머신 전문 브랜드 '라피콜라(La Piccola)'나 '루카페(Lucaffe)' 파드 커피 등도 접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이런 커피 관련 제품 외에도 브랜드 특유 베이커리류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대표 베이커리 메뉴인 '프레즐'은 2005년 탐앤탐스가 국내 커피전문점 처음 선보인 이래 "프레즐은 곧 탐앤탐스"라는 인식이 생겼을 만큼 브랜드 상징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리스타가 두 손을 겹친 모양으로 직접 빚어 매장 내 대형 오븐에서 구워 제공하는 탐앤탐스 프레즐은 현재까지도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아이템으로 전해진다. 종류 또한 플레인·오리지널·시나몬 등 스페셜 프레즐을 비롯해 페퍼로니·델리·고구마·콘·김치 등 이탈리아노 프레즐까지 20여종에 달한다.
'허니버터 브레드'도 이제 타 브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제품이다.
두꺼운 식빵 위에 풍성한 휘핑크림을 얹고, 꿀과 시나몬 가루를 토핑해 제공하는 허니버터 브레드는 탐앤탐스 해외 매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특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앤탐스는 프리미엄 커피 대중화를 시도한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부터 싱글 오리진, 파드 커피 등 새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며 마니아를 공략하고 있다"며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서 커피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