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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삼성SDI, 4분기 이어 내년까지 큰 폭 성장"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2.11 08: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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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9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계절성 이상의 호조로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5000억원을 상회하고 영업손실률은 8%까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통상적 비수기인 소형 전지도 북미 고객 신모델향 출하가 본격화돼 이례적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가동률이 저조했던 중국 시안 공장이 유럽 전기차 프로젝트와 ESS용 전지 생산에 힘입어 완전 가동 상태에 근접하게 된 것도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이에 키움증권은 내년 삼성SDI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300억원에서 29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0%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는 유럽 양대 고객을 주축으로 다수의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2세대 배터리 비중은 확대되고 3세대 배터리 공급이 시작돼 원가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ESS는 주요국 정책 지원 등 우호적인 수급환경을 바탕으로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소형 전지 중 폴리머는 주고객 플래그십 모델의 조기 출시 영향으로 1분기가 예년에 비해 강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