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 총기난사 범인, 군복무 중 정신병원 탈출 전력도

[프라임경제] 뉴멕시코주 총기난사 범인 탈출 사건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26명을 살해한 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범이 과거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는 공군 복무 시절 뉴멕시코주(州)의 한 정신병원에 보내졌으며 2012년 6월 탈출해 경찰에 붙잡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뉴멕시코주 총기난사가 외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되는 이유다.
뉴멕시코주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한 현지 경찰 보고서에는 켈리가 병원에서 19㎞가량 떨어진 엘파소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다 체포됐다고 적시됐다.
켈리의 실종을 경찰에 신고한 직원은 그를 "그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켈리가 복무했던 홀로먼 공군기지에 총기를 몰래 들여와 상관에게 살해 위협을 가했다고 전했다.
당시 21세였던 켈리는 부인과 어린 의붓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은 직후였다. 켈리는 지난 2010~2014년 공군에 복무하다 불명예 제대했다.
병원 직원에 따르면 켈리는 명령 체계에 불만을 가졌으며, 그가 이용하던 병원 컴퓨터를 군이 조사한 결과 샌안토니오의 한 사서함으로 무기를 주문한 사실이 나타났다.
켈리는 지난 5일 텍사스주 서덜랜드스프링스의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일요일을 맞아 예배에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총 26명이 사망했으며 켈리는 도주하던 도중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58명이 사망한 대규모 총기난사가 발생한 지 5주 만에 일어나 미국 내 총기 규제 목소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게다가 가정폭력 군사재판 기록이 군의 실수로 연방정부 시스템에 누락돼 총기 구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뉴멕시코주 총기난사 범인 근황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충격적" "이런 일이 앞으로 없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멕시코주 총기난사 이미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