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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조직개편…'통신·미디어·데이터·플랫폼' 4대 축 세운다

'AI리서치 센터' CEO 직속 '테크인사이트 그룹' 신설…"SK그룹 ICT패밀리 회사"

황이화 기자 기자  2017.12.07 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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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내년 '이동통신(MNO)·미디어·사물인터넷(IoT)/데이터·서비스플랫폼' 4대 사업 중심으로 '뉴(New)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향해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7일 SK텔레콤은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SK텔레콤은 MNO사업부·미디어사업부·IoT/데이터사업부·서비스플랫폼사업부 4대 조직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조직간 공유·협업을 최우선으로 각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며,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된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힘을 모으고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유연하게 조직과 인력이 구성·운영된다. 

SK텔레콤은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혁신과 성과 창출에 집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업에 해당하는 MNO사업부는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이끈다. MNO 사업부 산하에는 '통합유통혁신단'이 신설된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 기업간거래(B2B)·소비자대상거래(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내라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통합유통혁신단장은 유원영 전 SK텔링크 대표가 맡는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승진하며 '미디어' 부문 역량을 키운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다시 SK텔레콤의 미디어사업부장을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신설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AI(인공지능) 리서치센터'를 새로 만든 데 이어 기존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바꿔 4대 사업의 핵심 상품 및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ICT기술원은 이번에 승진한 박진효 ICT기술원장이 맡는다. 테크인사이트 그룹과 AI리서치센터의 수장은 아직 미정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은 기업 이미지 혁신을 통한 브랜드 제고를 위해 '크리에이티브(Creative) 센터'를 신설한다. 이곳에서는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해 기업 이미지를 혁신해 종합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CEI사업단은 '오픈 콜라보(Open Collabo)센터'로 명칭을 바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고, 고객중심경영실은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해 고객 가치 극대화 역할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또 자회사 군(群) 전체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 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Staff)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통합도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