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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2018년, 국채투자와 하이일드 투자할 것"

내년 상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머징마켓·현지통화 채권 관심 필요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2.06 1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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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AB자산운용은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8년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3.1%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역시 올해 전망치인 2.3%과 유사한 2% 초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은 이달 한 번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만 최소 두 차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하반기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지만 금리 인상속도가 빠르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유 매니저는 "국채 투자와 신용(크레딧)위험을 활용한 글로벌 고수익(하이일드)채권 투자를 필수로 가져갈 것"이라며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갖춘다면 내년 금리 상승기와는 무관하게 좋은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기대수익률이 3~4%인 투자자라면 고수익 채권과 국채의 투자 비중을 50대 50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기대수익률이 6%로 더 높은 투자자는 국채 비중이 더 낮아야 한다"고 첨언했다.

지역별로는 이머징마켓 채권이나 일본 등 현지통화 채권에 대한 관심도 고려할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채권은 올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상무는 "고수익채권만 고집하기보다 멀티섹터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이머징마켓 채권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채권 투자는 시간에 대한 투자"라며 "6개월, 1년은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기에 충분한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사이클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이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B자산운용은 올해로 한국법인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10주년을 맞아 개인투자자들에게 얼마나 포지셔닝을 했는가를 되돌아 보게 됐다"며 "대표 플래그십 서비스인 글로벌고수익채권펀드가 글로벌 하이엔드섹터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개인투자자 수탁고 규모만 2조원이 넘는 등 어느 정도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