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증권사들이 증시호황에 힘입어 3분기에도 1조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55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34억원으로 전분기 9446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ROE(자기자본이익률)은 5.9%로 전년 동기 3.9% 대비 2.0%p 늘어났다.
수수료수익은 2조1034억원으로 전분기 1110억원 대비 5.0% 감소했다. 이는 IB수수료수익 및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가 전부기 대비 333억(3.3%) 줄어든 데에 따른 것이다.
자기매매이익은 84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0.5% 증가했다. 주식 관련 이익과 채관 관련 이익은 각각 15.1%, 25.0% 감소했으나 파생 관련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크게 줄어 7544억원 증가했다.
3분기 중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581억원(-2.9%) 감소한 1조9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전체 증권사 자산총액은 39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8조6000억원 감소했다. 부채총액은 340조원으로 2.6% 줄었고 자본은 51조5000억원으로 6000억원(1.2%) 증가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지속적인 증시 호황에 따른 수탁수수료 및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증가로 인한 파생관련 손익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 3분기 중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관련손익이 감소한데 이어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시 수익성 및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금감원은 향후 금리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사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 유동성 악화 등에 대한 증권사 대응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단기금융업 등 신규업무를 개시하거나 개시할 예정인 초대형 IB의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적정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한편 5개 선물회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8%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