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일유업(005990·대표 김선희)의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은 지난 5일 강남구청, 테트라팩, 오이스터 에이블(ICT 벤처기업)과 함께 'IoT 분리배출함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제품을 포장할 때 쓰는 종이팩의 분리배출 촉진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우유와 두유 등의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포장재가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고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강남구청은 종이팩 분리배출함 시범사업 시행과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하목장은 참여 구민들을 위한 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테트라팩은 종이팩 분리배출함 구매 지원, 오이스터 에이블은 IoT(사물인터넷) 종이팩 분리배출함 설치와 앱 관리를 담당한다.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은 내년 강남구청, 강남구 소재 동 주민센터 23곳(23대)과 공동주택 3개 단지(30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이팩 분리배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상하목장 유제품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향후 주민들의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도에 따라 강남구 내 도시 숲을 조성하고 IoT 기반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 확대, 활성화 방안 적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수거함에는 IoT 모듈이 들어 있어 종이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팩 종류와 용량 등이 스마트 폰 앱에 전송된다. 분리배출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IoT 분리배출함의 바코드 스캐너에 종이팩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분리 배출할 종이팩을 투입하면 된다.
투입 후에는 주민 스마트폰으로 분리 배출한 종이팩만큼 포인트가 적립되며(종이팩 10개마다 3000원 상당) 이 포인트는 유제품 보상 혹은 도시 숲 조성에 기부할 수 있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서 우유팩 회수율을 높이고 선순환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자 이번 협약에 동참했다"며 "IoT 종이팩 분리배출은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보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구민들의 높은 참여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목장은 지난해 9월 서울 송파구 아파트 내 IoT 기술이 적용된 우유팩 분리 수거함 150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종이팩 분리 배출을 촉진하는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약 1100명의 주민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상하목장은 주민들과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송파구 오금동 일대 약 2975㎡(900평) 부지에 나무 450그루를 심고 도심 속 휴양공간인 '참다숲1호'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