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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현대산업, 지주회사 전환 확정…목표가↑"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2.06 0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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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6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이 확정돼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현대산업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적분할 방식의 사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식 결정했다. 신설법인은 HDC현대산업개발주식회사로 △건설 △호텔·콘도 △콘크리트 사업이 분할된다. HDC주식회사는 존속법인이자 지주사다. 분할비율은 올 3분기 재무상태표 기준 존속회사가 42%, 신설회사가 58%다.

이에 신영증권은 현대산업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장점으로 대주주 지배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경영 투명성·효율 증대, 별도기준 자체주택 사업 경쟁력 부각 등을 꼽았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몽규 최대주주 지분율은 13.36%로 적대적 M&A방어에 취약했으나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안정적 지분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은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빠른 투자판단과 자금집행이 이뤄져야 하는데, 분할 전에는 건설·유화·유통·호텔 등 서로 무관한 사업부문이 연결종속회사로 묶여 있어 신속한 경영전달이 이뤄지지 못했다.

때문에 분할 후에는 그간 기업가치평가를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됐던 투자집행 속도가 개선돼 민간임대사업, 비주택 개발사업 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게 신영증권 측 분석이다.

또 박 연구원은 "부실 PF 사업장 처리로 손실을 기록하던 2013년과 2014년을 제외하면 2010년부터 별도 영업이익률은 연결 대비 평균 1% 포인트 높았다"며 "내년 이후 파주운정,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자체 사업이 진행돼도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