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 기자 기자 2017.12.05 17:18:14
[프라임경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해외 공모 펀드 수탁고가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자산 규모는 총 4조6000억원으로, 올해 들어 약 4분의 1 규모인 1조1277억원이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연금 펀드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약진하면서 수탁고 증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TDF는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TDF 시리즈는 지난해 말 대비 수탁고 증가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TDF를 포함해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연금 펀드 수탁고는 올해 5668억원이 늘었다.
오원석 연금사업본부 팀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TDF와 같이 자산배분과 장기투자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연금상품에 투자 자금이 더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지역별로는 해외펀드 수탁고 증가분의 약 64%에 달하는 7200억원이 글로벌, 아세안, 인디아, 중국에 집중됐다. 연말에 혜택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들이 주를 이뤘다.
류주현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나 연금펀드 모두 세제혜택과 운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과 장기투자의 철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해외펀드 라인업은 분산투자전략을 활용하거나 중장기적 전망이 밝은 국가들에 투자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만큼 연말 투자처를 고민하시는 투자자분들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