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천시는 정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삼천포 구항(동서동)을 중심의 중심시가지형사업, 삼천포중앙시장(선구·동서금동) 사업, 일반근린형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알렸다.
특히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달 22일 현장실사와 24일 국토부 종합평가를 마친 상태며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종발표는 이달 14일이다.
동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삼천포 바다마실 프로젝트 '삼천포愛(애) 빠지다'다. 삼천포구항과 주변 주거지역은 1900년대 초 일제 개항시대부터 형성돼 한때 삼천포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해양수산 환경의 변화, 시청사 이전 등으로 상권이 약화되면서 '불꺼진 항구'라는 이름을 남겼다. 이에 사천시와 주민들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바다관광문화조성, 어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선구동‧동서금동 사업은 주거복합과 열린 공유 공간을 주제로 '은빛활력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주상복합상가 리모델링, 중앙로 산책길 조성, 은빛물길 등을 추진한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 일환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쌈지공원 조성 등도 포함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등 총 200억원이 투입된다.
다만 두 재생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지원 대상에 선정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사천시의 도시 성장과 신시가지 중심 개발에 밀려 쇠락해진 원도심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으려는 도시재생사업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빠르지 않기 때문.
경북 영주시와 광주 동구청 등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경우 2014년에 선정돼 올해까지 연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사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도시재생담당을 신설했지만 이 역시 다른 지자체보다 늦다.
이 같은 상황에도 두 재생사업이 국토부와 경남도 선정분에 각각 1차를 통과한 쾌거는 행정·국토해양전문가인 송도근 사천시장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송 시장은 5일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직접 방문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적극 홍보했으며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한 항공정비사업(MRO)도 조기 지정되도록 계속 협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민간평가위원회를 거쳐 연내 항공정비사업(MRO)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송도근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경남도를 계속 방문해 현안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항공MRO사업, 사천바다케이블카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