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10월 최장의 추석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쇼핑은 거래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33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했으나 추석연휴 배송일수 감소 등으로 증가폭은 둔화됐다.
이는 지난 2003년 9월 9.7%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14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자, 10월 기준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의 경우 9월 46.6%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10월에는 27%에 그쳤으며, 여행 및 예약서비스도 연휴에 맞춰 미리 예약이 이뤄지면서 9월에는 17.6%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10월에는 12.4%로 다소 주춤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또한 추석연휴 기간 중 국내 여행, 영화 관람 등 예약서비스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중 30~4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모바일쇼핑도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2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며 63.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61.7%) 대비 1.9%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 8.5%, 전문몰 15.1% 각각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둔화됐다. 또한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 18.7% 증가했으나,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3.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