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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中 3社 스마트폰 온다…"신학기 시즌 공략"

30~50만원 저렴한 가격, 스펙 '프리미엄급'…현지화 및 AS센터 부재도 극복

임재덕 기자 기자  2017.12.04 12: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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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스마트폰 삼총사 '화웨이·샤오미·TCL'이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로 국내시장에 진입한다. 이들은 외산 제품의 한계로 꼽히던 '현지화·AS센터 부재'를 극복, 평소보다 청소년 고객 수요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신학기 시즌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4일 화웨이에 따르면 5일부터 KT를 통해 비와이폰2(Be Y)를 출시한다.

비와이폰2는 화웨이 'P10 Lite'를 국내 통신환경에 맞게 변형한 제품으로, 고강도 2.5D 커브드 글라스를 전후면에 탑재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펄화이트와 미드나잇 블랙 2종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비와이폰2에는 전·후면 각각 800만,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30분 만에 최대 45%까지 충전 가능한 '퀵차징'과 0.3초 만에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고속 지문인식센서'도 적용됐다.

이 외에 △하이실리콘 기린658(2.36GHz 옥타코어) △3000mAh 일체형 배터리 △3GB램·32GB내장메모리를 갖췄다.

사후서비스(AS)는 직영서비스센터 1곳과 위탁 운영(TGS·동부대우전자) 66곳 등 총 67개의 오프라인 AS센터에서 맡는다.

샤오미는 오는 14일 지모비코리아를 통해 중저가폰 '미(Mi)A1'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29만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도, 광학 줌 기능이 지원되는 듀얼 카메라(1200만 화소)가 장착된 게 특징이다.

미A1은 샤오미가 처음으로 순정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적용한 제품으로,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이 외에 △스냅드래곤 625 △5.5인치IPS(1920×1080) 디스플레이 △4GB램·64GB내장메모리 △3080mAh 일체형 배터리 △USB-C 단자 △지문인식 지원 등 플래그십 수준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AS는 전국 7개 아이나비 공식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지원한다.

TCL커뮤니케이션은 이달 중순경 알뜰폰 헬로모바일을 통해 '블랙베리 키원'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55만원으로 해외보다 10만원 낮게 책정됐다. 다만, 언락폰은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SKT, KT, LGU+ 등 국내 이통3사를 통해서는 가입할 수 없다.

블랙베리 키원은 TCL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12월 캐나다 휴대폰 제조사 블랙베리의 브랜드와 로고 사용권을 인수한 후 내놓은 첫 제품이다.

블랙베리 키원은 △4.5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7.1 운영체제 △스냅드래곤 625 △4GB램·64GB내장메모리 △후면카메라 1200만·전면카메라 800만 △배터리 3505mAh 등 스펙을 갖췄다. 블랙베리 제품 최초로 키보드 스페이스 바에 지문센서도 내장됐다.

특히 한국형 모델에는 블랙베리의 상징인 물리적 쿼티자판에 한국어가 각인됐다. 그간 해외직구를 통해 이용 가능했던 키원 블랙은 별도의 한국어 각인이 없어 영문 자판으로 사용해야 했다.

이에 더해 출시와 함께 은행권과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B2C·기업 대 고객) 및 금융권·증권가와의 B2B(기업 대 기업) 제휴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S 서비스는 전국 105개소로 구축된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지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부족한 AS 역량을 국내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극복했다"며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1월부터 이어지는 신학기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