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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압도적 실력'..피겨 팬들 시선 '사로 잡다'

최성미 기자 기자  2017.12.04 0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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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제친 유영, 평창 다음을 꿈꾸다

[프라임경제] 유영 전성시대가 열렸다. 여자 피겨의 주니어 트로이카가 또 한번 언니들을 넘어선 것. 그 중심에는 유영이 있었다.

지난 3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실내빙상장에서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2차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물론 회장배 랭킹대회도 겸해 열렸다.

올림픽을 목표로 한 최다빈(17·수리고)과 김나현(17·과천고), 박소연(20·단국대), 김하늘(15·평촌중) 등 피겨 간판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여자 싱글1그룹에는 주니어 선수들도 모습을 비췄다. 유영(13·과천중)과 김예림(14·도장중), 임은수(14·한강중)다.

이들은 피겨여제 김연아(27)가 은퇴한 이후 번갈아 가며 신기록을 세우며 피겨의 미래 3인방으로 꼽혔다.

유영은 2016년 역대 최연소 종합선수권대회 우승기록을 썼다. 올해 1월부터는 임은수와 김예림, 이번 대회 유영까지 차례로 국내 대회서 190점대를 넘기기도 했다.

이번에도 이들이 대회를 주도했다. 최종 성적에서 유영은 무려 197.56점을 받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185.56점)과 임은수(177.43점)도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차례로 신기록' 유영-김예림-임은수, 나이 제한으로 평창 불참

하지만 유영 등 실력파 선수들을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다. 지난 7월1일 기준 만 15세 이상이 되어야 하는 출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들의 첫 올림픽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의 나이가 아쉽기도 하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쑥쑥 커나가는 유영 등의 모습만으로도 피겨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차근 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부침을 겪던 유영도 이번 대회에서 점프 등 자세를 교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보여준 화려한 전적보다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빛을 발하는 나이다.

유영 이미지 = 코카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