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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진 '공포감' 확산...연속 '3번' 흔들

최성미 기자 기자  2017.12.01 1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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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규모 6.0 강진..1시간 동안 세차례 지진

[프라임경제] 이란 지진 발생으로 또 다시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州) 헤자드크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오전 6시 2분쯤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하 것. 이란 지진에 대한 국제 외신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란 지진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진앙지는 케르만 북동쪽에서 58㎞떨어진 지점이었다. 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6.3으로 발표했으나 6.0으로 수정했다.

이 곳은 지난 2003년 12월 지진으로 4만명이 숨진 밤시에서 북쪽으로 약 230㎞ 지점이다.

이란 지진이 발생한 비슷한 장소에서 10여분 뒤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약 1시간쯤 지난 뒤인 오전 7시5분에는 세번째 지진이 잇따랐다.

규모 6.0의 이란 지진은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강진으로, 특히 이번에는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은 탓에 진동이 증폭됐다.

이란 지진 "일부 도로·가옥 파손..아직 인명피해 보고 없어"

이란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란의 국영통신사인 IRNA가 보도했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지역인 까닭에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케르만주 주지사는 "일부 마을로 통하는 도로가 파손되고 오래된 건물의 벽이 무너지는 정도의 피해가 있었다"며 "위기관리본부 회의가 소집됐고, 조사 인력을 보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100개 이상의 마을과 정착촌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인구는 82만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530명이 사망하고 8000여명이 다쳤다. 2003년 이란 남동부 역사도시 밤시에서는 규모 6.6 지진으로 최소 2만 6000명이 숨졌다.

이란 지진 이미지 = 미 지질조사국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