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이 오는 11일 '국제 박영희 작곡상' 수상 작품을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캄머홀에서 연주한다고 1일 알렸다.
이는 음악의 본향인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명성을 인정받는 청주 출신 여성 작곡가 박영희의 이름을 딴 연주회며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의 청주시립국악단 초청으로 기획됐다.

국제 박영희 작곡상은 지난해 주독일한국문화원이 동·서양의 악기들이 만드는 새로운 음향 속에서 젊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길을 지원하고 수십년간 한국전통음악을 바탕으로 국제적 음악 교류에 앞장선 박영희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청주시립국악단은 박영희 작곡상 수상곡과 '아리랑 환상곡' '어여차 가을' '뱃노래' 등을 연주한다.
또 함부르크 독한협회가 주최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코리아 페스티벌'에서도 13일 함부르크 자젤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조정수 예술감독은 "서양 예술의 본향인 독일 필하모니 홀에서 전통국악관현악을 연주해 한국음악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한류의 다양화로 깊이 있는 예술적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