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앤쇼핑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홈앤쇼핑으로부터 인력 채용 외주를 받고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헤드헌터 업체 7곳도 함께 조사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채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 대한 외부 청탁이나 불공정 평가 등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채용 절차 전반을 폭넓게 살표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홈앤쇼핑의 채용 비리 의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바 있다. 홈앤쇼핑 설립 초기 사외이사를 맡은 이인규 변호사(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채용에 관여한 홈앤쇼핑 및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 2015년 1월 신사옥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180억원가량 낮은 가격을 써낸 대림산업을 탈락시키고 삼성물산을 선정, 신사옥 건설 비리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