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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루셈 지분 68% 엘비세미콘에 매각…750억원 규모

임재덕 기자 기자  2017.11.30 15: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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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그룹(003550)이 디스플레이 구동칩 후공정 자회사인 루셈 지분을 매각한다.

LG그룹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루셈 지분 68%를 엘비세미콘에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도 규모는 750억원이다.
 
이번 지분매각은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주력 및 성장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다.
 
루셈은 LG와 일본 래피스(LAPIS)반도체社가 2004년에 설립한 합작사로 디스플레이용 구동칩(Drive IC) 패키징 등 후공정 사업을 한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0억원과 2억원이었다.  
 
현재 글로벌 디스플레이 구동칩 후공정 업계는 칩본드(Chipbond), 칩모스(ChipMOS) 등 대만 선두 업체들이 6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반면, 시장점유율이 8% 수준인 루셈과 같은 업체는 경쟁력이 제한된 상황이다.
 
LG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의 안정적인 수급 및 원가 경쟁력 확보와 관련 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엘비세미콘을 최종 인수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